| 2022년 PC 가동률 역대 최악, 연초 4개월 연속 최저치 기록 경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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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오후 1:52:30 |
2022년 PC 가동률 역대 최악, 연초 4개월 연속 최저치 기록 경신도… 지난 2022년은 PC방 역사상 가동률이 가장 낮았던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PC 가동률이 상반기에는 역대 ‘최악’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1년 내내 영업제한이 있었던 2021년에 비해서도 하락한 결과가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PC방의 연평균 PC 가동률은 15.75%로, 2021년 16.15%에 비해 0.40%p 하락했다. 2년 전인 2020년 18.35%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2022년 가동률이 PC 가동률 집계를 시작한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2022년 가동률이 낮았던 원인은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규모 재 확산과 그에 따른 영업제한 때문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월평균 가동률이 4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022년 가동률을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의 11.55%가 PC방 역사상 가장 낮다. 이 같은 최악의 월 가동률은 2021년 12월 13.56%로 시작해 2022년 1월 12.49%, 2월 12.43%를 거쳐 3월에 절정을 이룬다. 만약 4월에 영업제한이 해제되지 않았다면 2022년 가동률은 더욱 처참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행히 4월 영업제한 해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5월까지는 2021년에 비해 낮은 가동률을 보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됐지만, 6월부터는 완연한 회복세로 전환되며 12월까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 역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2019년의 연평균 가동률 23.76%에 비해 8.01%p, 33% 이상 차이가 나고, 2019년과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가동률도 각각 23.77%, 17.82%로 5.95%p(-25.03%) 차이를 보인다. 결국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가동률 회복을 위해서는 실내마스크 해제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대형 신작 게임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이머들의 발길이 PC방으로 이어져야 한다. 분명한 점은 올해 PC방의 업황이 긍정적이라는 것으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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