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요금감면 형태로 PC방 보상 검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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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오후 1:01:48 |
LG유플러스 “요금감면 형태로 PC방 보상 검토 중”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 이하 PC카페조합)이 LG유플러스와 간담회 이후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PC방 보상과 관련해 요금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주목된다. 지난 2월 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LG유플러스 박형일 부사장은 “요금감면 형태로 PC방 등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PC방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국회 질의에서 통신사 이용약관에 디도스 공격에 의한 손해배상이 약관에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이날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손해배상은 약관에 제대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며 “이렇게 되면 디도스 공격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용약관에 손해배상 규정을 넣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방통위와 협의하겠다”고 말했고, 이와 관련한 답변 과정에서 LG유플러스 박 부사장이 PC방 보상안으로 요금감면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과 보안 투자가 타사 대비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았다. 이날 국회에서 정보보호 관련 투자액이 KT 1,021억 원, SKT 627억 원, LG유플러스 292억 원으로 공개된 것이다. 나아가 다른 통신사와 달리 중국 기업 화웨이의 5G 장비가 디도스 공격의 원인일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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