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시간 선택제 일괄 서비스 오픈, PC방에는 부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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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오후 1:27:30 |
게임시간 선택제 일괄 서비스 오픈, PC방에는 부정적… 지난해 셧다운제 폐지 후 ‘게임시간 선택제’로 일원화된 지 1년여가 지난 가운데, 각 게임사별 게임이용시간 제한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전격 오픈했다. PC방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들의 게임이용시간 제한 신청이 간편화되면서 향후 PC방 영업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게임문화재단이 2월 27일 게임시간 선택제 일괄 신청 서비스인 ‘게임시간 선택 서비스’를 오픈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자식의 게임이용시간 제한을 각 게임사별로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일괄 신청이 가능해졌다. 게임시간 선택제란 청소년들의 게임이용시간을 보호자가 제한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지난해 셧다운제가 폐지되면서 이 제도로 일원화됐으며, 기존 심야시간에만 게임이용을 제한했던 셧다운제와 달리 보호자가 원하는 시간에 게임이용을 제한할 수 있어 PC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7일 현재 게임시간 선택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는 게임사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2개사다. 게임문화재단은 올 상반기 안으로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가 추가로 참여할 것이라고 알렸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게임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점유율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의 참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FPS 게임 ‘발로란트’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아 게임시간 선택제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PC방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위권 안에서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이온’, ‘리니지’ 등의 게임들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이번 게임시간 선택 서비스에 엔씨의 참여가 PC방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다만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이야기가 다르다. PC방 점유율 20위권에서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은 점유율 2위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나이트워커’ △‘사이퍼즈’ 등 6개로, 모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이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월 26일 기준 이들 6개 게임의 점유율 합은 29.4%였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