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찾아온 3일 연휴, 금요일 저녁부터 가동률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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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오후 2:46:53 |
다시 찾아온 3일 연휴, 금요일 저녁부터 가동률 오른다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황금연휴로 인해 PC방 업계의 기대감이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이달 초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시작된 3일 연휴 때도 괄목할 PC 가동률 기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평일 가동률이 15%선을 맴돌았는데,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는 25%를 넘기며 10%p 가량 뛰어오른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저앉았던 가동률에서 살아날 기미가 나타난 것이다. 5월 초 2주간 이어진 연휴 덕분에 5월 1일부터 26일까지의 평균 가동률은 17.97%까지 올라선 상태다. 이번 연휴 동안 PC 가동률이 25%선을 뛰어넘는다면 월평균 가동률 20%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연휴가 지난 어린이날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금·토·일 연휴가 아닌 토·일·월 연휴라는 것 정도다. 이는 가동률에 별다른 차이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PC방 전문가들은 이번 연휴 가동률이 25%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비가 오면 PC방을 찾는 손님이 줄어들 수 있지만 체류시간이 다소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휴 3일 내내 어린이날 연휴와 마찬가지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염두에 둘 만 하다. 여행 등 야외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실내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업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PC방은 연휴라는 호재를 온전히 누릴 수 없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연휴가 시작하는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는 야간 손님이 평소보다 2배가량 증가한다. 때문에 당장 26일 저녁부터 연휴 특수가 시작될 전망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업주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먹거리 재고 확보와 근로자들의 근무 스케줄 점검, 그리고 대체인력 확보다. 호우로 인해 체류시간이 늘어난 손님들을 겨냥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해도 먹거리 재고가 동나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인력 관리가 미흡하면 PC방 업주의 근무시간만 늘어나며 피로감만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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