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주사율 경쟁… PC방 모니터, QHD 해상도 아직 멀었나 |
|---|
| 2023-07-26 오후 1:23:33 |
아직도 주사율 경쟁… PC방 모니터, QHD 해상도 아직 멀었나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40 시리즈는 엔트리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인업이 출시됐다. 무엇보다 전작 대비 성능이 향상돼 보급형 모델로도 FHD 해상도 정도는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게 됐지만, 이제 PC방 모니터도 FHD 해상도에서 QHD 넘어가야 할 이유가 많아졌다. 120Hz 고주사율 모니터가 FPS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하게 된 이후 PC방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144Hz, 165Hz, 180Hz를 넘어 240Hz 주사율 제품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화면 크기에서는 32인치가 장기집권에 돌입한 가운데, 27인치와 24인치가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적은 비중으로 MMORPG에 적합한 3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도 간혹 보이게 됐다. 다만 해상도에 있어서는 아직도 압도적으로 FHD 해상도가 많다. 1920×1080 FHD는 PC방을 포함해 대부분의 게이밍 시스템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데, 지난 6월 스팀 하드웨어 통계에서도 FHD 해상도가 62%로 1위, 가로 2560픽셀의 QHD 해상도가 약 15.57%로 집계됐다. 3840×2160 4K UHD 해상도는 PC 모니터보다는 TV에서 제몫을 하는 중이다. 같은 화면 크기에서 해상도가 다르면 게임을 즐길 때 화면의 품질이 다르다. FHD와 QHD의 픽셀 차이는 약 1.77배로, 32인치 FHD 모니터와 32인치 QHD 모니터의 화질은 그만큼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역시 높아져야 한다는 맹점이 존재하긴 한다. 현재의 PC방 그래픽카드 표준인 RTX3060과 함께 최근 출시된 RTX4060은 FHD 해상도에서는 넘칠 만큼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해상도가 QHD라 해도 RTX3060 정도면 점유율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RTX4060이라면 감당 범위는 조금 더 넓어진다. 32인치 165Hz 주사율의 모니터를 기준으로 FHD 해상도의 가장 저렴한 제품은 19만 원대, QHD 해상도 제품은 25만 원대다. 최저가 기준으로 모니터 한 대당 가격 차이는 6만 원대로 적지 않지만, 소수의 프리미엄 좌석에 배치한다고 가정하면 큰 차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모니터 해상도 점유율이 FHD에서 QHD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때문에 적어도 집보다 더 나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화면 크기 및 주사율과 더불어 해상도에 대한 업그레이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FHD에 머물러 있기에는 QHD에 대한 니즈가 매우 커진 상태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