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면 과태료 100만 원, 화재배상책임보험 갱신 시점 임박화재배상책임보험 갱신 시즌이 다가왔다. 자칫하면 까맣게 잊고 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PC방 업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PC방의 화재배상책임보험은 가입 주기는 1년으로, 해마다 갱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창업 PC방 업주가 아닌 이상 대다수 업자가 7월 갱신 대상자다. 의무 가입 법령이 지난 2021년 7월 6일부터 시행돼 1년에 1회 갱신한다는 특성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평소 각종 스팸 전화나 이메일에 시달리는 PC방 업주들은 부재중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험사의 갱신 문의 전화를 놓칠 수도 있어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다중이용업주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미가입 기간이 10일 이하라면 100만 원, 10일 초과 30일 이하라면 100만 원에 하루에 1만 원을 더한 금액, 30일 초과 60일 이하라면 120만 원에 하루에 2만 원을 더한 금액, 60일 초과라면 180만 원에 3만 원을 더한 금액이 부과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7월을 앞두고 PC방 업주들에게 급하게 전화를 돌리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협력보험사를 통해 조합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PC방 업주들과 전화가 불가능해 매년 당황한 보험사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모르는 번호의 부재중 전화나 신원미상의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는 업주라면 차라리 갱신 만기일이 오기 전에 보험사에 먼저 연락을 취해 화재배상책임보험을 갱신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PC방 업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에 선정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우 보험요율 차등적용 혜택이 적용되므로 해당 업주라면 산출기관에 반드시 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아이러브PC방(http://www.ilovepcbang.com) |
